- ▲ 7일 제16회 여성주간 기념식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유공자에게 표창하고 있다.
경기도가 제16회 여성주간을 맞아 7일 경기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6회 여성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경기도의회 허재안 의장,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이금자 회장 등을 비롯해 도의원, 여성단체회원 등 도민 2천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가 선도하는 출산부국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기념식은 여성주간유공자 표창식으로 시작됐다. 표창은 경기도여성상 4명,
여성주간유공자 15명, 여성단체 등 일반부문 10명,도와 각 시·군 공무원 5명 등 모두 24명에게 이뤄졌다.
시상식을 마치고 이어지는 2부 행사는 방송인 홍서범, 조갑경씨 부부의 진행으로 어린이 합창 공연, 출산부국을 위한 서약식, 결혼 약속커플
전통혼례 시연 등이 펼쳐졌다. 특히 2부 마지막 순서로 '야식 배달 폴포츠' 김승일씨의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이날 기념사에서 김문수 도지사는 "한국은 자동차, 반도체 등 만드는 것에 있어 세계 1등이다. 그런데 아기 만들기는 꼴찌다"라며 "앞으로
여성들이 느끼는 출산과 육아부담을 줄이기 위해 365일 어린이집 운영 등 여성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 7일 제16회 여성주간 기념식에서 시민대표들이 출산부국을 위한 서약식을 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6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열린 '2011년 UN공공행정상' 시상식에서 여성정책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UN공공행정상은 UN경제사회처가 2003년부터 전 세계 우수 정책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공공행정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